아프리카와 단독 비즈니스 상담…IT·자동차·에너지 등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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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기관·기업과 무역 에너지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아프리카는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 통칭)의 중심으로 평가받는 경제·산업 분야 신대륙이다.
산업부는 "상담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 간 수출 계약,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 수출 다변화는 물론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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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행사에 17개국 56개사 참여
인프라 구축·해양수산 협력 강화
정부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기관·기업과 무역 에너지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아프리카는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 통칭)의 중심으로 평가받는 경제·산업 분야 신대륙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에서 진행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양국 간 경제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프리카 단독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행사에는 아프리카 17개국 56개사와 한국 기업 170개사가 참여해 ▷무역(정보통신기술·자동차·소비재 등) ▷에너지·플랜트(교통·건설) ▷핵심광물(광업) 등 3개 분야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상담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 간 수출 계약,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 수출 다변화는 물론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국토교통부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5일 ‘2024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 간 고위급 면담, 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도 5일 ‘2024년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연다.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한·아프리카의 동반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아프리카 농업 콘퍼런스’를 5일 주최한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 간 상호 발전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행사 개최 이유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자료를 내고 “글로벌 사우스 시장이 새롭게 부상하는 만큼 핀포인트(맞춤형) 전략으로 수출길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글로벌 사우스는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가·지역별로 시장의 니즈(요구)가 다른 만큼 목표 시장에 맞는 핀포인트 전략을 수립해 공략법을 찾고, 여기에 정부의 외교적·제도적 지원이 병행된다면 기업이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창현 이석주 정옥재 기자 haore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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