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K-하트'는 계속된다…뜨거운 6월 '불붙은' 방망이

오선민 기자 2024. 6. 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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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1:2 LA에인절스/미국 메이저리그]

2회초, 김하성 선수가 잡아당겨 쳤습니다.

타구가 3루수 옆을 뚫고 펜스까지 굴러가는데 좌익수가 공을 잡다 한번 놓치기까지 했네요? 이럴 땐 3루까지 질주하는 게 당연하죠.

그런데 아, 송구가 너무 정확해서 아웃되고 맙니다.

이런 아쉬움은 7회초에 털어버렸는데요.

이번엔 결대로 밀어친 타구가 우중간을 갈랐습니다.

2개의 안타가 모두 2루타, 6월의 김하성은 뜨겁게 시작했습니다.

이 달 들어 15타수 6안타. 더 놀라운 건, 2루타 이상 장타가 무려 4개나 된다는 겁니다.

잘 맞힌, 강한 타구를 외야 깊숙한 곳으로 보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잠자던 방망이를 깨우고 있습니다.

올해 바뀐 세리머니, 일명 'K-하트' 도 점점 쌓여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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