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펠탑 주변 '가짜 군인 관'…러시아는 배후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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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펠탑 근처에서 가짜 관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의 공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훈련 교관을 파견한 이후의 시점이라 사실상 러시아 측의 경고 메시지로 풀이됐다.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 같은 의혹이 "러시아 혐오"라면서 "프랑스 언론이 촉발한 러시아 혐오 움직임에 단호한 항의를 표명한다. 러시아는 프랑스 내정에 간섭하지 않았고 간섭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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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프랑스 에펠탑 근처에서 가짜 관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의 공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프랑스 군인'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훈련 교관을 파견한 이후의 시점이라 사실상 러시아 측의 경고 메시지로 풀이됐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 몽드에 따르면 지난 1일 남성 3명이 파리 에펠탑 근처에 관 5개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에는 석고가 채워져 있었다. 이들은 당일 체포됐는데, 돈을 받고 한 일이었다고 진술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파리에서 다수 발견된 '다윗의 별' 사건처럼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시아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 같은 의혹이 "러시아 혐오"라면서 "프랑스 언론이 촉발한 러시아 혐오 움직임에 단호한 항의를 표명한다. 러시아는 프랑스 내정에 간섭하지 않았고 간섭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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