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은 속임수, 당장 포체티노 영입해!” 前 잉글랜드 국대 GK, 맨유에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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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로빈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내보내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해임하고 그의 후계자를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할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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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폴 로빈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내보내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영국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해임하고 그의 후계자를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맛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조별리그 4위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8위로 마무리.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외에서 리그 최다 패, 47년 만에 최다 실점 등 ‘불명예’ 기록을 여럿 세웠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 시작했다.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토마스 투헬 감독 등 구체적인 이름까지 언급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경질은 내부에서 확정이 된 상태고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이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 맨유의 패배를 예상했다. 하지만 2-1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할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선수단의 잦은 부상이라는 ‘불운’과 겹치며 발생한 것이다. 제대로 된 스쿼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냈을 수 있다. 또한 2년 동안 트로피 2개 획득. 수상 기록도 좋다.
FA컵 우승 후 일주일이 지난 상황. 아직까지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과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로빈슨은 맨유에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들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패배할 때 칭찬을 받았나? FA컵 우승이 한 시즌 전체의 부진을 덮을 수는 없다. 한 경기가 시즌 전체를 가리지는 않는다”라며 FA컵 우승으로 인해 이번 시즌의 부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그들은 큰 변화가 필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에 그들은 그를 영입해야 한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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