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구마유시, "한화생명, 균형의 수호자가 돼주세요"

이솔 기자 2024. 6.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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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가 한화생명에게 '화이팅'을 전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서는 LCK 10개 팀 선수-감독이 참가해 서머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미디어데이에 구마유시가 2번이나 참여했는데, 팀의 부주장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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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이솔 기자) 구마유시가 한화생명에게 '화이팅'을 전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CK 서머 미디어데이에서는 LCK 10개 팀 선수-감독이 참가해 서머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젠지의 리헨즈를 비롯해 T1 구마유시, HLE 피넛, DK 쇼메이커, KT 데프트, KDF 커즈, FOX 헤나, NS 구거, DRX 라스칼, BRO 모건이 참석했다. 각 팀 감독들도 동석했다.

젠지 이스포츠의 김정균 감독이 주인공이었던 가운데, 뜻밖에도 이날 '구마유시' 이민형에게는 많은 질문이 쏟아지지 않았다.

미디어데이에서 구마유시는 한화생명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정말 우승할 것 같은 팀을 고른 것일수도 있지만, 한화생명을 응원하는 소망도 담겨 있었다.

사진=MHN스포츠 DB

"우승후보로 한화생명을 골랐다. (추측이지만) 서머시즌에 대한 준비를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뭔가 균형을 위해 한화가 힘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인 만큼, 정규시즌에 더해 T1은 각종 미디어 행사, 그리고 MSI와 롤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들을 준비해야 한다.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마유시는 "예전에는 일정이 연속되면 체력적-멘탈적으로 힘들다고 느꼈는데, 운동도 하고 이런 스케줄에 익숙해지다보니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었다. 팬들이 우려하실 수 있지만, 서머시즌 잘 해낼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미디어데이에 구마유시가 2번이나 참여했는데, 팀의 부주장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구마유시는 "T1에서 상혁이형(페이커) 다음으로 내가 오래 있었기에 미디어데이에 2번이나 참가하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구마유시는 광동프릭스, 그리고 '리퍼' 최기명 선수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작년 롤드컵에서 스크림을 마주하며 정말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 왔다. 지금도 충분히 저력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광동프릭스에 대해 긍정했다. 이어 "새롭게 들어온 최기명 선수가 어느정도 할 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라며 구체적으로 리퍼 선수의 이름을 언급했다.

사진=MHN스포츠 DB

과거 솔로랭크에서 선수 및 유저들과의 마찰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구마유시, 그러나 데뷔 초와 비교해서 현재 멘탈적으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하고 많은 큰 무대에서 패배도 겪고 승리하며 많은 배움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멘탈관리하는 법은 노래를 듣거나 종교적으로 의지를 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거나 운동을 하거나 등 건강한 방법으로 소화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각오를 전한 구마유시는 "팬분들께 우승컵을 선물해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팬들도 패배를 겪으셨지만, 선수들보다도 단단한 마음으로 꾸준히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팬분들의 응원에 화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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