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폐업 수순…‘음주 뺑소니’ 김호중 소속사 연예인들 줄줄이 떠난다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6. 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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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김호중이 구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을 떠나보내며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생각엔터 소속 또 다른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음주 뺑소니 파문으로 김호중은 물론 이광득 대표와 전모 본부장까지 구속되면서 임직원 전원 퇴사·대표이사직 변경 등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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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김호중이 구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을 떠나보내며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 회사 소속 트로트 가수 금잔디는 이날부로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금잔디는 당분간 1인 독자 행보를 할 계획이다. 추후 인연이 닿는 좋은 기획사를 만나면 계약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잔디는 지난 2000년 ‘영종도 갈매기’와 ‘젖은 유리창’으로 데뷔해 ‘오라버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생각엔터 소속 또 다른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가요계 관계자는 “나머지 소속 연예인들도 줄줄이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음주 뺑소니 파문으로 김호중은 물론 이광득 대표와 전모 본부장까지 구속되면서 임직원 전원 퇴사·대표이사직 변경 등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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