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 경기 북부 교통 확 바뀐다"...'고양·의정부·양주 등 출퇴근 30분 시대'

전자민 2024. 6. 4. 2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의정부, 파주, 고양, 양주 등 수도권 북부 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교통편을 대거 확충한다.

지난 달 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 지역에 이어 수도권 북부 지역(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지역에 광역버스 신설, 광역DRT 도입
교외선 운행 재개 및 BRT 신설
[사진=국토교통부]

[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의정부, 파주, 고양, 양주 등 수도권 북부 지역과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교통편을 대거 확충한다.

이를 위해 서울행 광역버스·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확대한다. 아울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도 신설한다.

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1.25)에서 발표한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이다.

지난 달 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 지역에 이어 수도권 북부 지역(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정부 민락지구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1205번 광역버스 노선(송산동~중랑구 상봉동)은 지난 3월부터 운행하고 있고, 수요가 많아 탑승 대기가 긴 양주 1101번, 의정부 G6100번 2개 노선에 출근시간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광역DRT는 고양 덕은지구에 3대, 고양 향동지구 4대, 양주 회천지구 2대 등을 새로 도입한다.

철도의 경우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지된 교외선 시설을 개량해 올해 12월부터 일 20회(잠정)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운행 재개 시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국토부는 광역철도 역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 환승센터 등 환승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고양시 내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 환승주차장을 조성하고, GTX-A 파주~운정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한다. 또한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도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연계교통 체계를 마련한다.

이어 국토부는 이날 중장기 교통 구상도 내놨다. 연말에 7호선 옥정~포천 연장 광역철도 사업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7호선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정부는 서해선을 운정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 위·수탁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인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도 연말 개통한다. 교통정체가 심한 국도 3호선의 덕정사거리~회천지구~양주시청 구간 확장(4차로→6차로)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자는 "5월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이번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하여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