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 여권 고전에 인도 증시 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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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개표에서 친기업 성향의 여권이 출구조사 예측과는 달리 고전하자 인도 증시가 6%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인도 대표 주가지수 니프티50 종가는 21,884.50으로 전날보다 5.93% 하락했습니다.
인도 증시가 하락한 것은 개표 상황이 총선 출구조사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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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개표에서 친기업 성향의 여권이 출구조사 예측과는 달리 고전하자 인도 증시가 6%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인도 대표 주가지수 니프티50 종가는 21,884.50으로 전날보다 5.93% 하락했습니다.
또다른 대표 주가지수 센섹스도 전날보다 5.74% 하락한 72,079.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인도 증시가 하락한 것은 개표 상황이 총선 출구조사와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출구조사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권 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은 하원 543석 가운데 최대 4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인도 매체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후 4시 기준 국민민주연합이 우세를 보이는 선거구는 293곳으로 출구조사 예측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반면 라훌 간디 전 인도국민회의 총재가 주도하는 야권 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232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출구조사 예측 120여 석의 두 배에 가까운 의석입니다.
인도 야권 연합은 현 모디 정부와는 달리 기업 지원에 소극적이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 등은 야권 의석수가 크게 늘어날 경우 친기업 성향의 여권이 정국 주도권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 4월 19일에 6주 일정으로 시작됐으며, 최종 개표 결과는 4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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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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