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센터 찾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3명 중 1명 '13세 미만'

유서영 rsy@mbc.co.kr 2024. 6.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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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과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에 지난해 다녀간 피해자 3명 중 1명은 13세 미만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성폭력 피해자가 전체의 69.3%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폭력 19.3%, 성매매 0.6%, 교제폭력 0.5%, 스토킹 0.3%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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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 해바라기센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공]

성폭력과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를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에 지난해 다녀간 피해자 3명 중 1명은 13세 미만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지난해 연감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국 39곳인 해바라기센터에 다녀간 지난해 피해자 2만 3천 419명 가운데 81.7%가 여성이었습니다.

19세 미만 미성년자가 절반인 50.1%, 13세 미만도 31.1%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성폭력 피해자가 전체의 69.3%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폭력 19.3%, 성매매 0.6%, 교제폭력 0.5%, 스토킹 0.3%가 뒤를 이었습니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신규 개소 해바라기센터 지원 및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연계 네트워크 구축 확대 등을 통해 전국의 해바라기센터가 5대 폭력 피해자를 안정적으로 보호·지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489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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