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한낮 더위 이어져…내일 오후 ‘소나기’

KBS 지역국 2024. 6.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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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내일은 보리를 베고, 논에 모를 심는다는 절기 '망종'인데요,

노랗게 익어가는 보리만큼 기온도 차츰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9도, 김천은 31도로 오늘보다 2, 3도 가량 더 오르겠고요, 한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울진의 낮 기온은 23도에 그치겠는데요,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동풍이 불면서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소나기 소식도 있는데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일 오후 한때, 북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지만, 해당 지역 분들은 소나기에 당황하지 않도록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내일 일부 지역에 소나기 소식만 제외한다면, 내일도 대체로 전국의 하늘 표정이 좋겠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도 '높음'~'매우 높음'으로 강하니까요,

한낮엔 양산이나 모자로 볕을 잘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10도 안팎이 되겠는데요,

대구가 14도, 안동 12도, 봉화, 영양은 10도, 청송은 8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대구와 안동이 29도, 의성과 칠곡은 30도가 되겠고요,

반면, 동해안인 영덕과 포항은 25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0.5~1m 먼바다에서 0.5~1.5m로 무난하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기온도 30도 가까이 오르며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일교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니까요,

시간대별 가벼운 겉옷이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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