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30~50% 반영"…여, 전대룰 논의 본격화

박현우 2024. 6.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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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이 가시화하면서, '룰 개정'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현행 0%인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최소 30%, 최대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 룰 개정을 위해 꾸려진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

첫 회의에서 '당심 100%'인 현행 전대 룰에 대해 '폐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여상규 /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장> "300만 당원과 5,000만 국민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점이 마음에 굉장히 무겁게 다가옵니다."

특위는 위원장과 현역 의원 3명, 원외 인사 3명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현역 의원들은 민심 30% 반영을, 원외 인사들은 50% 반영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활동기간을 9일로 못 박은 특위는,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을 포함해 지도체제, 당권-대권 분리 문제, 결선투표 도입 여부 등, 4가지 의제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여, 그 결과를 오는 12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비대위 의결을 시작으로 당헌·당규 개정 절차 등을 거치면 이르면 다음 주 목요일쯤 전대 룰이 확정됩니다.

전당대회 일정이 가시화하며 '당권 주자'들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당내 '여의원 모임'을 주재하며 결속력 다지기에 나섰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또다시 '외부 인사'에 의해 여의도에 소환됐습니다.

<김흥국 / 가수 (국민의힘 '총선 자원봉사연예인 간담회' 뒤)> "(한동훈 전 위원장 전당대회에) 나와야 되지 않겠어요? 그렇게 인기 많은데 나와달라고 국민들이 그러는데… 들이대야 되지 않겠어요?"

윤상현 의원은 광주에서 '보수혁신 세미나'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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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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