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스포츠카, 엔진이 고장났지만..." 로버츠 감독의 믿음, 특급 강속구 루키들 상대로 회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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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최근 슬럼프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193(57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 7득점, 5볼넷, 15삼진, 출루율 0.270, 장타율 0.316, OPS 0.5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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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최근 슬럼프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193(57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 7득점, 5볼넷, 15삼진, 출루율 0.270, 장타율 0.316, OPS 0.586을 기록했다. 보름 넘는 부진의 원인은 햄스트링 부상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초 살짝 삐끗하며 불편함을 느낀 허리 부상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타니는 지난달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좌완 선발 브렌트 수터의 견제구에 왼쪽 햄스트링을 맞았다. 오타니는 절룩거리며 베이스를 벗어나 한동안 엎드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햄스트링을 매만지면서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교체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 오타니는 다음날인 18일 같은 팀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오타니의 타격은 서서히 식어갔다. 좀처럼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 5월 19일 신시내티전부터 29일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LA 타임스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말이나 느낌은 스윙을 할 때 (햄스트링에)별다른 이상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자기 조정을 굉장히 잘하는 친구"라면서도 "그러나 스포츠카는 간혹 모든 실린더(엔진 기통)가 가동되지 않아 제대로 달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는 5월 초 허리가 불편했을 때 스윙이 다소 흔들리고 유인구에 배트가 나갔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몸 상태는 점점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라운드에 나가 큰 부분을 지키는 것(출전을 강행하는 것)이 치료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I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미세한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경기력이 다운돼 있다고 믿고 있다. 오타니는 허리와 햄스트링 이슈를 안고 있는데,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5월 중순까지만 해도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가며 양 리그를 합쳐 타율, 안타, 장타율, OPS, 장타, 루타 등 공격 5~6개 부문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이후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1위 자리를 경쟁자들에 모두 내줬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이날 현재 홈런(21개), 장타율(0.658), OPS(1.075), 루타(144), 볼넷(48개) 등 오타니가 점유했던 양 리그 통합 개인 타이틀을 대부분 가져갔다. 내셔널리그만 따져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수나(17홈런, 장타율 0.611, OPS 1.001)에 주요 부문 1위 자리를 내줘다.
다저스는 5일부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원정 6연전을 벌인다. 선발투수들이 강한 팀들이다.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파이어볼러 폴 스킨스가 6일 다저스전 등판 예정이고, 양키스에서는 '5월의 AL 투수'로 선정된 루이스 길이 10일 경기에 출전한다.
스킨스와 길 모두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영건 파이어볼러'들이다. 오타니가 이들을 상대로 타격감을 되찾을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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