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3900억원 규모 해상풍력 구조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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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는 2억8550만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특화 신규 생산기지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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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젝트 발주 이어질 듯
세계최대 생산기지 국내 건설
SK오션플랜트는 2억8550만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대만의 다른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발주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만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5단계에 걸쳐 모두 15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특화 신규 생산기지도 조성하고 있다. 93만㎡ 규모의 기존 야드와 신규 생산기지 면적을 합하면 총 250만㎡에 달한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신규 생산기지는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부유체 기본 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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