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 인증제도 도입

이진우 2024. 6. 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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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에 발맞춰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 인증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은 가동 중인 설비의 위험점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비나 기계의 작동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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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ILS) 인증제 운영...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제조업 사망사고 1위 '끼임' 재해예방 위한 현장 안전관리 체계 강화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에 발맞춰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 인증 제도를 자체적으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은 가동 중인 설비의 위험점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비나 기계의 작동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위험점에 노출된 외부 출입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4연주공장 직원들과 안전환경부소장이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조업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끼임'이며, 가동중인 설비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전체 사망사고의 70%를 차지할 만큼 비율이 높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 인증제도를 도입하여 이러한 가동중 설비사고를 예방하고, 중대재해 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은 공장별로 ILS(Isolation Locking System)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안전보건관리 주관 부서에서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진단해 ILS인증제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전방재그룹은 가동중 출입관리 시스템을 진단하고 인증 기준을 충족한 공장에 대해 안전환경부소장이 직접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한, 반기별로 운영 실태를 재점검하여 우수 공장에 대해서는 제철소장이 포상을 수여하는 등 해당 활동에 동기부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동중ILS 인증제 서류점검 모습.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인증제도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장 내 위험점에 노출된 외부 출입자의 안전까지도 철저히 관리해 중대재해 Zero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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