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맛과 흥이 넘치는 ‘보목자리돔축제’ 성황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한상현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지난 주말 많은 관심 속에 ‘보목 자리돔축제’가 열렸습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자리돔 축제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드립니다.
자리돔은 제주 사람들의 삶과 함께 해온 대표 향토 어종인데요.
특히, 이곳 보목 자리돔은 뼈와 가시가 연하고 살이 부드러워 여름철 별미로 최고의 맛을 뽐냅니다.
이처럼 제철을 맞은 싱싱한 자리돔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축제가 열렸는데요.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서귀포 보목포구에서 펼쳐진 자리돔축제는 올해로 스무 해를 맞아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됐습니다.
테우를 활용한 전통 방식의 자리돔 잡기 공연이 새롭게 선보였고요,
자리돔 맨손 잡기를 비롯해 왕보말과 뿔소라 채취, 카약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시원한 자리물회부터 구이와 무침까지 갖가지 자리돔 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었습니다.
[최범식/강원도 원주시 : "자리돔이라는 물고기를 잘 몰랐는데, 여기 서귀포 축제에 와서 자리돔 회도 먹어보고 구이도 먹어보고 무침도 먹어보고. 되게 맛있게 잘 먹었고, 자리돔 잡기 체험을 하는 아이들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는 저도 참여해 보고 싶어요."]
행사장 한쪽에서는 사생대회와 소천지 보물찾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는데요.
모처럼 주말을 이용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앵커]
네, 서귀포 ‘자리돔 축제’ 소식을 보니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네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답변]
네, ‘2024 서귀포 원도심 시민 건강걷기’ 행사가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1일, 서귀포 자구리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걷기협회가 주관해 시민과 관광객 등 팔백 명 넘게 참가했는데요.
자구리공원을 출발해 매일올레시장과 칠십리시공원을 거쳐 돌아오는 6킬로미터 힐링 코스로, 서귀포의 원도심과 멋진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정동국/서귀포시 호근동 : "저희 동네에 걷기대회가 있다고 해서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나와봤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걸을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완주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티셔츠를 선물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탐나는 복권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는데요.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아쉽게 이번 행사를 놓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마늘 수확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취약 농가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서귀포시 대정과 안덕지역은 마을 수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데요.
지난달 24일, 대정읍 하모리 마늘밭에 서귀포시와 농협중앙회 서귀포시지부 직원 20여 명이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마늘 뽑기부터 운반, 뒷정리까지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어려운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은영/농협중앙회 서귀포시청 출장소 지점장 : "서귀포 마늘 농가들이 대부분 고령이기도 하고, 매년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일손에 보탬이 되고자 대정에 도우러 나왔습니다. 앞으로 저희 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와 서귀포시청 출장소는 서귀포지역 농가를 위해 항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고령이나 여성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기계작업 대행비를 지원하는 등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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