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UCL 우승 예약! '음바페 포함' 레알 마드리드 예상 라인업 공개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세계 최강팀이 탄생할 예정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길고 긴 이적설이 끝났다. 지난 수년간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계약까지 성사된 적은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음바페가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동원했다. 그러나 음바페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음바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팬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올해가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많은 감정이 든다. PSG에서 여러 경험을 했다. 압박도 있었지만, 선수로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프랑스를 떠나는 소식을 알릴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PSG에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PSG에서 기억을 평생 간직하겠다. 더 이상 PSG의 선수가 아니지만 계속 지켜볼 것이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앞으로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뛴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세계 최강팀이 탄생할 전망이다. '트랜스퍼 마크트'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호드리구가 위치한다. 중원엔 주드 벨링엄,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자리 잡는다.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의 몫이다.

새로운 이름도 있었다. 데이비스다. 그는 세계 최고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공격 가담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를 원하고 있다. 데이비스도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