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케냐과학기술원·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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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이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의장 임마뉴엘 무티쟈) 및 국제백신연구소(IVI·사무총장 제롬 김)와 상호 협력을 위한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은 "KAIST를 벤치마킹해 해외에 최초로 건립되는 학교인 만큼 케냐과학기술원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며, 설립 초기부터 IVI와 같은 국제기구와 연대·협력하는 노력이 조기 안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여함으로써 과학기술 다자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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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이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의장 임마뉴엘 무티쟈) 및 국제백신연구소(IVI·사무총장 제롬 김)와 상호 협력을 위한 두 건의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
케냐과학기술원은 KAIST를 벤치마킹해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콘자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과학기술 중심 고등교육기관이다.
KAIST와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가 체결한 이날 업무협약을 토대로 2025년 케냐과학기술원 개교 후 성공적인 안착과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해 협력한다.
기후 위기,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등 국제사회의 난제와 식량·물 위기, 산업화 등 케냐를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북반구 저위도나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과 신흥국)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이후 확산된 비대면 수업을 활용한 공동 강의 및 지도, 단기 학생 및 교직원 현장 연수 등 양교 구성원들의 활발한 교류도 구상하고 있다.
같은 날 KAIST, IVI, 케냐과학기술원의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KAIST와 IVI가 체결한 MOU의 구체적인 후속 조치로, 백신 개발 및 아프리카 국가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의 지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케냐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에 맞는 백신의 개발과 임상 연구 확대, 백신 현지 생산을 위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및 백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 케냐과학기술원의 교수요원 및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원·학생 교류와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케냐 및 아프리카 지역의 보건의료 및 백신 분야 종사자들의 교육훈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경수 대외부총장, 한승헌 국제개발사업단장, 케냐과학기술원 컨설팅 사업 김소영 책임교수·이강호 자문 교수, 박태정 문술미래전략대학원교수, 이정석 의과학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임마뉴엘 무티쟈 이사장, 제니퍼 하마시 케냐과학기술원 교무처장 대행, 아이비 케이타니 정보통신디지털부 케냐과기원 사업책임자 등 케냐과학기술원 이사회 관계자와 제롬 김 사무총장, 송만기 과학 담당 사무차장, 한경택 정부협력 및 공보담당 사무차장 등 IVI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은 “KAIST를 벤치마킹해 해외에 최초로 건립되는 학교인 만큼 케냐과학기술원의 성공이 매우 중요하며, 설립 초기부터 IVI와 같은 국제기구와 연대·협력하는 노력이 조기 안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여함으로써 과학기술 다자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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