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해안가에 갇힌 푸른바다거북.. 1시간 만에 구조돼 바다로

제주방송 신동원 2024. 6. 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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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발견된 푸른바다거북이 시민과 해경에 의해 구조돼 1시간 만에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오늘(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1분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서초등학교 앞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가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무게 약 150kg에 달하는 성체 푸른바다거북을 로프로 들것에 고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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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5시 43분께 바다로 방생되는 푸른바다거북.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발견된 푸른바다거북이 시민과 해경에 의해 구조돼 1시간 만에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오늘(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1분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서초등학교 앞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 한 마리가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시민들은 힘을 합쳐 무게 약 150kg에 달하는 성체 푸른바다거북을 로프로 들것에 고정시켰습니다.

이날 오후 대정서초등학교 인근 해안가에서 구조돼 안전한 해역으로 옮겨지는 푸른바다거북(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이후 인근에 있는 안전한 해역으로 거북을 옮겨 발견 1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43분께 방생했습니다.

해당 거북은 길이 약 100cm, 등갑 폭 약 100cm의 성체 거북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푸른바다거북은 주로 연안에서 해조류를 먹으며 서식하는데,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해양보호종으로 지정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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