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컬래버 "식사는 맘스터치, 디저트로 달콤커피"

맘스터치·달콤커피 한정 메뉴 구매 시 포토 카드, 쿠폰 증정

"맛있는 치킨, 도넛 먹고 포토 카드, 인게임 쿠폰 받아가세요!"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맘스터치, 달콤커피와 컬래버레이션을 개시했다. 최근 명조에 완전 빠져든 기자도 당연히 기대하며 기다렸다.

맘스터치 컬래버는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 이벤트를 모두 맛보기 위해 달콤커피 컬래버가 시작되는 4일에 맞춰 참여했다.

맘스터치는 지점에 따라 주문 가능한 메뉴가 달랐다. 기존 맘스터치에서는 싸이버거와 싸이순살로 구성된 '명조 세트'를, 맘스터치 피자앤치킨에서는 시그니처피자와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명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집 근처 맘스터치를 방문해 명조 세트를 주문했다. 매장 내부는 컬래버레이션 포스터, 안내판 외에는 딱히 달라진 게 없었다. 키오스크 주문이 가능해 "명조 세트 주세요" 할 필요는 없어 다행이었다.

세트 구성품인 싸이버거, 싸이순살 메뉴는 원하는 버거 종류로 바꿀 수 있다. 싸이버거는 원래 좋아하던 메뉴라 고정하고 싸이 순살을 치파오순살로 변경했다. 양이 너무 많아 매장에서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직원 분이 친절하게 포장을 도와주셨다.

싸이버거의 매력은 신선한 야채와 두툼한 치킨 패티, 간간이 씹히는 상큼한 피클과 부드러운 빵이 합쳐진 클래식함이라 생각한다. 독창적이거나 독특한 메뉴는 아니지만 늘 만족스럽고 포만감이 든다.

치파오순살은 약간 깐풍기가 스쳐지나가는 매콤한 양념치킨 맛이다. 기본 양념 맛이 너무 달 것 같아 주문했는데, 짭짤하면서도 매콤달콤한 게 계속 입이 당겼다. 배부른 와중에도 계속 한 조각씩 집어 먹게 되는 맛이다.

달콤커피는 교대역점을 직접 방문했다. 매장에는 5성 캐릭터인 앙코와 감심을 모티브로 만든 '앙큼한 앙코 세트'와 '달콤한 감심 세트'를 판매한다. 해당 세트를 주문하면 캐릭터가 그려진 엽서와 종이 코스터 포토카드, 컵홀더, 게임 쿠폰 등 한정판 굿즈를 준다.

기자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라즈베리 큐브 에이드와 딸기크림 카스테라, 도넛이 포함된 앙큼한 앙코 세트를 주문했다. 다행히 아르바이트생 앞에서 "앙큼한 앙코 세트 주세요"를 외칠 필요는 없었다.

라즈베리 큐브 에이드는 상상했던 그 맛이다. 라즈베리 큐브의 달달함과 톡 쏘는 탄산이 잘 어우러졌다. 에이드보다 딸기크림 카스테라가 맛있었다. 굉장히 부드럽고 안에 딸기크림이 달콤했다. 기자가 방문한 시간에는 도넛이 모두 소진돼서 카스테라를 2개 받았다.

매장에서 만난 한 방랑자는 "맘스터치 컬래버는 배달로 주문했다. 달콤커피는 사무실이 근처라 겸사겸사 왔다. 사실 동료 직원들한테 눈치가 좀 보였는데 앙코 굿즈 보고 용기를 내서 왔다"며 "다음에는 혼자 와서 감심 세트를 주문할 생각이다"고 방문 소감을 남겼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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