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청댐 홍수태세 현장 점검

이태희 기자 2024. 6.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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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충청권 홍수 방어를 위해 대전 대덕구 대청댐을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홍수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 사장은 이날 대청댐 현장점검을 진행, 지자체와의 공조를 강화해 댐 운영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홍수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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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일 대청댐 현장점검을 진행, 지자체와의 공조를 강화해 댐 운영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홍수에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충청권 홍수 방어를 위해 대전 대덕구 대청댐을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홍수 대응 방안을 주문했다.

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 사장은 이날 대청댐 현장점검을 진행, 지자체와의 공조를 강화해 댐 운영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홍수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청댐은 14억 9000만 톤의 총 저수용량을 지닌 댐으로 국내 댐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대청댐은 홍수 발생 시 물길을 잡아두며 충청권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실제 대청댐은 지난해 충청 이남 지역에 최고 1000㎜ 강우가 발생했을 당시 댐 유입량의 81%를 저류, 금강권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는 게 수자원공사의 설명이다.

윤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저수지 수위 조절 상황을 비롯해 홍수 조절 용량 확보 등 홍수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댐 정상부 공도교로 이동해 비상 발전기를 활용한 댐 수문 작동을 직접 시연하는 등 돌발상황 댐 기능 운영 여부를 살펴봤다.

특히 윤 사장은 올해에도 기후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을 강조, 홍수에도 댐이 견딜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물 그릇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또 수문 방류 시 재난 상황이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윤 사장은 "최근 홍수기 위기 상황이 복잡해지고 있는데, 만일의 사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중"이라며 "수자원공사는 24시간 준비 태세를 구축해 극한 홍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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