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식은땀 많이 흘리는 女... '이 질환' 위험 3배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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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나타나는 안면 홍조나 식은땀과 같은 혈관운동증상이 심한 여성은 증상이 경미한 사람에 비해 대사이상관련 지방성 간질환(MASLD) 위험이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이 있는 여성(42명)은 경미한 증상을 가진 여성(64명)에 비해 대사이상관련 지방성 간질환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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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에 나타나는 안면 홍조나 식은땀과 같은 혈관운동증상이 심한 여성은 증상이 경미한 사람에 비해 대사이상관련 지방성 간질환(MASLD) 위험이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이상관련 지방성질환은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스 아테네대 엘레니 마르메니 박사팀은 폐경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은 폐경 전후 여성 106명을 평가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24)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방성 간질환 위험을 추정하기 위해 지방간 지수 위험도를 평가하고 나이, 운동 여부, 음주, 흡연, 생리 불순 이력, 호르몬 대체요법 여부 등을 고려했다.
그 결과, 중등도에서 중증의 혈관운동 증상이 있는 여성(42명)은 경미한 증상을 가진 여성(64명)에 비해 대사이상관련 지방성 간질환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기 전환 후 5년 이내에 증상을 경험한 여성으로 표본을 제한했을 경우, 그 위험은 9.3배 더 높았다.
마르메니 박사는 "혈관운동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은 의사와 상담해 증상을 해결하고 심혈관 건강을 평가해야 한다"며 "이전에는 혈관운동 증상이 주로 에스트로겐 결핍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연구는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과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 대한 광범위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의료진은 호르몬 대체 요법에만 초점을 둔 논의를 넘어 폐경 전후 여성에게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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