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하면 심신 편해져"…여자화장실 들어간 80대男 체포

홍민성 2024. 6. 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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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8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사에서 "여장을 하면 심신이 편해진다", "여장한 상태에서 용변이 급해 여자 화장실에 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여자 화장실 출입에 성적 목적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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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장을 한 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8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익산시 모현동 한 공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여성 속옷을 착용하는 등 여장을 한 상태였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조사에서 "여장을 하면 심신이 편해진다", "여장한 상태에서 용변이 급해 여자 화장실에 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여자 화장실 출입에 성적 목적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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