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공동선언 "핵심광물 공급 협의체 출범"
【 앵커멘트 】 아프리카 48개국 대표가 참석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오늘(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개최한 다자 회담인데,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아프리카 48개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나라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이자,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한 첫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로부터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상설 협의체, '한-아프리카 핵심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 선언문을 공동주재국인 모리타니 대통령과 함께 발표했습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핵심광물 대화는 호혜적 협력을 통해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기여하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핵심광물과 인프라 협력 등 MOU 34건과 국가 간 조약과 협정 12건도 체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청와대 상춘재에서 아프리카 정상 배우자들과 판소리를 보고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친교 행사를 가졌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대통령실은 한국과 아프리카 대화의 수준을 최고위급으로 격상하고 정상 차원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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