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임박 속 대전 5개 하천 준설 착수, 관건은 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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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이달 중으로 대전천을 비롯한 5개 하천에 대한 준설 작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올 집중호우를 대비해 조속히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은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245억 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전 사용하는 내용의 5개소 지방하천 하천준설사업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 14일 시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사업계획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뒤 17일자로 교부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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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이달 중으로 대전천을 비롯한 5개 하천에 대한 준설 작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올 집중호우를 대비해 조속히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은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 245억 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전 사용하는 내용의 5개소 지방하천 하천준설사업을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집중호우 대비 지방하천의 통수단면 확보를 위한 하도 정비 사업으로, 사업구간은 대전천(동구, 1억 원), 구완천(중구, 4000만 원), 매노천(서구, 4000만 원), 유성천(유성구, 4000만 원), 용호천(대덕구, 2500만 원)이다. 사업시행은 각 자치구에서 맡는다.
올 우기 전 시행을 위해 교부세의 추경 전 사용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지난달 14일 시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사업계획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뒤 17일자로 교부 결정을 받았다.
현재 각 자치구는 사전 사용 검토 보고를 남겨둔 상태로, 시에서 교부세를 내려준 후 바로 발주할 수 있게끔 설계 중이다. 이달 중 착공을 목표로 늦어도 9월 전에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장마철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강수량은 평년(622-790㎜)과 비슷할 확률이 50%, 7월부터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오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모두 지난해 6월 말부터 7월까지 이른바 '극한호우'가 계속됐었다. 올해도 적잖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점쳐진다. 본래 예산 사전 사용의 취지가 우기 전 시행이었던 만큼, 각 자치구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공사를 이달 내 착수하더라도 공사 기간 동안의 집중호우를 대비, 빗물받이, 하수관거 등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걸 준비하고 있지만 장마철이 언제 시작할지에 따라 조금 더 늦어질 수 있다. 비 때문에 늦어지더라도 9월 안에는 공사를 완료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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