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남자도 신는 것 아냐?...하이힐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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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을 신는 것이 건강에 나쁜 것만은 아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하이힐을 신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14주 동안 매일 3인치 힐이 있는 특수 제작된 운동화를 신고 걸은 후 발목과 종아리 힘줄이 단단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 매처 더 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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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공과대학 연구진에 의하면 하이힐을 신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14주 동안 매일 3인치 힐이 있는 특수 제작된 운동화를 신고 걸은 후 발목과 종아리 힘줄이 단단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영국 매처 더 선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족부 전문의 디나 고힐(Dina Gohil) 박사는 하이힐을 신고 걷는 것이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섯 가지 이점을 소개했다.
디나 박사는 첫 번째 이로운 점으로 자세 개선을 꼽았다. 그는 “하이힐을 신으면 골반을 앞으로 기울이고 척추를 정렬하여 더 똑바로 선 자세를 취할 수 있다”며 “전반적인 자세 개선으로 이어져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척추 정렬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근육 활성화의 증가다.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은 굽이 있는 신발은 특정 근육군을 움직이고 강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종아리 근육 뿐만 아니라 햄스트링과 둔근이 더 작동이 잘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보행 효율성의 증가다. 디나 박사는 “일부 연구에서는 하이힐을 신으면 보다 경제적인 보행 패턴을 촉진하여 보행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의 운동학 조교수인 오웬 벡은 “하이힐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더 빠르고 쉽게 움직일 수 있기를 원하는 운동선수들에게 훈련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하기까지 했다.
네 번째 이점으로 디나 박사는 신체에 대한 인식을 스스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하이힐을 신으려면 개인이 자신의 신체 위치와 균형을 더 의식해야 하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체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며 “이러한 인식의 고조는 걷기 및 기타 활동 중 조정력과 안정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발가락이 꼬집힐 수도 있지만, 하이힐을 신고 성큼성큼 걷는 것은 당신이 걸려 넘어져 날아가지 않는 한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심리적 부양은 보행 메커니즘과 심리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이힐의 이로운 점을 설명했다.
그러나 디나 박사는 “하이힐이 여전히 발에 약간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도 잊지 않았다.
특히 그는 “하이힐을 장기간 사용하면 발 통증, 발목 안정성 감소, 생체 역학 변화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사람이 하이힐을 신었을 때 동일한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발 구조 및 기존 상태와 같은 개별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하이힐이 보행 효율성에 대한 몇 가지 잠재적인 이점을 주지만, 개인이 신발을 선택할 때 편안함, 안전 및 전반적인 발 건강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족부 전문의 또는 기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면 신발 선택에 대한 맞춤형 지침을 받을 수 있고 건강 및 기능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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