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포럼 “SK㈜, 밸류업 위해 25% 자사주 전량 소각해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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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4일 SK㈜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남우 포럼 회장은 서한에서 SK㈜는 주가가 27만원이던 2021년 3월 주주총회 직후 열린 투자자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원의 전문 가치 투자자로 진화하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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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해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4일 SK㈜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남우 포럼 회장은 서한에서 SK㈜는 주가가 27만원이던 2021년 3월 주주총회 직후 열린 투자자 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시가총액 140조원의 전문 가치 투자자로 진화하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총 140조원은 200만원의 목표주가를 의미하지만, 안타깝게도 3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14만원”이라며 “SK㈜ 주식이 지속해서 대규모 할인 거래되는 근본적 이유는 총발행 주식 수의 25%에 달하는 자기주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SK㈜ 자사주 보유 지분율은 시총 3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중 제일 높다”며 “차기 이사회에서 모든 주주 입장에서 자본 배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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