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미래무기 핵심기술, 창원서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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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방위사업청은 4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혁신기술 및 장비 소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방사청이 다수의 방산기업이 있는 경남에서 올해 두 번째 여는 것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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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잠수정 연료전지 등 선보여
대기업·중소기업 협력체계 강화
경상남도와 방위사업청은 4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혁신기술 및 장비 소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방사청이 다수의 방산기업이 있는 경남에서 올해 두 번째 여는 것으로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도와 방사청은 미래 전장 환경을 주도할 무기체계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연구개발·운영에 필수인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부품 제작의 혁신기술인 3D 프린팅 등 전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10개의 공통기술을 선보였다. 또 지상·해상·공중 무기체계별 28개 기술을 소개하고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한 방산 분야 혁신기술은 다중영상융합 주행시스템과 FA-50용 엔진상태 감시장비, 항공기 구조해석 및 복합재 부품제작&조립, 무인 잠수정용 연료전지 등 경남의 우수 방산기업이 보유한 기술이다.
도는 방산 수출 확대가 지역 방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 방산기업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남 방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한 경상남도는 2027년까지 방산 매출 15조원(2021년 9조6000억원), 부품 국산화 75%(2021년 69.4%), 매출 10억원 이상 기업 250개(2021년 166개) 달성 등을 목표로 방산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방사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며 “경남이 방위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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