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지금껏 좋아해줘 고마워” 장도연 앞 돌연 눈물 (살롱드립2)

장예솔 2024. 6. 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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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6월 4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영화 '원더랜드'로 돌아온 박보검이 출연했다.

박보검은 눈물의 의미를 묻자 "표현을 못 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냥 상상해 봤을 때 AI가 만들어져서 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얘기한다면 '지금까지 저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저희 영화가 이렇게 슬픈 이야기는 아니"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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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박보검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6월 4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영화 '원더랜드'로 돌아온 박보검이 출연했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보검은 "시나리오를 읽을 당시만 해도 '이런 시대가 올까?' 싶었는데 급속도로 바뀌더라. AI 활용 기술이 발달하다 보니 이것들이 이별의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인지, 아니면 슬픔을 잠시 미뤄두는 서비스인지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도연을 향해 "만약에 '원더랜드' 서비스가 있으면 신청하실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장도연은 "선택하기 너무 어려울 것 같다. 지금은 실현 가능한 일처럼 다가오니까 선택하고 나서 후회할 모습도 떠오른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보검 역시 "신청은 너무 하고 싶은데 신청하지 않을 거다. 온기가 없지 않나. 또 계속 보고 싶으니까 붙들고 살 것 같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세상을 떠났을 때 보검 씨를 그리워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고마워. 잘하고 있어.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장도연은 "내가 사슴을 울리다니"라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눈물의 의미를 묻자 "표현을 못 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그냥 상상해 봤을 때 AI가 만들어져서 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얘기한다면 '지금까지 저 좋아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저희 영화가 이렇게 슬픈 이야기는 아니"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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