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정상훈→김영옥, 코믹 티키타카 자신감

서지현 기자 2024. 6. 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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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배우들이 코믹 티카타카를 자신했다.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측은 4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진은 "배우들의 코믹 티키타카 연기 호흡이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진의 활약과 함께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가족애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압축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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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배우들이 코믹 티카타카를 자신했다.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측은 4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영재 감독과 노예리 작가를 비롯해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옥, 김수진, 이지훈, 김미화, 박경혜, 조단 등이 참석했다.

먼저 옹화마을 이장 정자왕 역의 정상훈은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는 오지랖 넓은 이장의 모습부터 중성화 수술을 앞둔 백구와 같은 처지에 놓이는 모습까지, 위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장의 아내 임신애 역의 전혜빈은 생활밀착형 연기로 극에 녹아들었다.

옹화마을의 소문난 딸바보 덕삼 역의 이중옥은 극 중 정상훈의 죽마고우이자 차기 이장을 노리는 2인자로 활약했다. '국민 할머니' 김영옥은 춘심 역을 맡아 손주 복철과 백구를 사랑으로 키우는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옹화마을 큰 어른의 모습까지, 깊은 연기 내공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옹화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신스틸러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졌다. 강아지 샤론을 자식처럼 키우는 미숙 역의 김수진, 미숙의 남편이자 비뇨기과 의사 현철 역의 이지훈, 분위기메이커 동철네 역의 김미화, 옹화마을 막내 정자 역의 박경혜, 백구의 절친이자 춘심의 손주인 복철 역의 조단 등이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이와 관련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진은 "배우들의 코믹 티키타카 연기 호흡이 대본 리딩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진의 활약과 함께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가족애 그리고 감동까지 모두 압축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7월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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