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DF? 어디든 좋아! ‘최다 공격 기회 창출 & 1득점’...성공적인 ‘아놀드 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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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아놀드 쉬프트'는 성공적이었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그는 이번 경기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을 시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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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아놀드 쉬프트’는 성공적이었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세계 최고의 우측 풀백이다. 적절한 타이밍에 공격 가담을 하고 정확한 킥으로 공격 찬스를 만든다. 이번 시즌 4도움을 추가한 그는 프리미어리그(PL) 통산 58도움을 올리며 역대 수비수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팀 동료 앤디 로버트슨이다.
그는 이번 경기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2-3-1 전형에서 코너 갤러거와 같이 ‘더블 볼란치’를 형성했다. 이전부터 정교한 킥 능력으로 인해 미드필더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아놀드의 미드필더 기용을 시험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는 후반 18분까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애덤 와튼이 투입되며 본 포지션인 라이트백으로 자리를 옮겼고, 포지션 변화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40분에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89%의 패스 성공률을 선보였다. 수비수를 제외한 선수 중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5번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을 선보였다. 매체는 그에게 평점 8.5를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잉글랜드는 8일 아이슬란드전을 마지막으로 최대 26인의 최종 명단을 확정해야 한다. 현재 33명의 임시 명단의 선수 중 최소 7명의 선수는 본선으로 향할 수 없다.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 아놀드가 독일로 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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