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제련업도 탈탄소` 친환경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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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으로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고려아연은 탈탄소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친환경 제련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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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100% 그린메탈 생산
국내 금속업 최초 RE100 가입도
고려아연이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등으로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철금속은 전자, 반도체, 자동차, 철강, 화학 등 제반 산업의 기초 소재이자 일상생활의 필수 용품 소재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비철금속 원자재는 주로 경제개발국에 위치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안 요인에 따라 업황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고려아연은 자원 불모지라는 한계를 기술력으로 극복하고 현대 사회와 산업에 필수불가결한 기초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 지난 1978년 온산 아연제련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반세기에 이르는 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 공정 개선을 단행하며 업계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해왔고, 국내 산업 생태계의 안정적인 공급과 자원 독립에도 기여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고려아연의 아연, 연, 은, 인듐 생산능력은 세계 1위이며 금속에서 아연, 금, 은 등 여러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려아연은 탈탄소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친환경 제련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에 나서고 있다. 우선 고려아연은 2050년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메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 일환으로 작년 4단계에 걸쳐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그린 메탈 생산 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로 아연, 은, 동 제품의 전과정평가(LCA)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환경성 평가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범위를 넓혀 연, 금, 반도체 황산제품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 나섰다.
2단계로는 탄소배출 저감 방안을 위한 기술개발을 실시하고 있으며, 3단계에서는 공정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적용 확대를 통해 탄소저감 인증을 취득하고, 최종 목표인 4단계에서 탄소중립 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그린 메탈 생산을 통해 탄소국경세(CBAM) 등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판매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많은 국내 메탈 기업들이 제품의 생애주기 기반 탄소배출 측정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만큼, 국내 비철금속 업계의 ESG 기준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리를 위한 책임광물보고서를 첫 발간했다.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 노력의 결과를 담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의지다. 장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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