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육군 35사단 국가유공자 초청해 경의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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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육군 제35보병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전북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70여명을 초청해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기억하는 행사를 열었다.
또 호국보훈 영상을 상영하고 훈장 수여, 사단 군악대 공연, 의장대 총검술·제식 시범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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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숭고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가슴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육군 제35보병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전북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70여명을 초청해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기억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부대원들의 도열을 시작으로 전투장비‧물자 전시, 부대 역사관 관람 등을 통해 우리 군의 발전사와 최신화된 전투장비‧물자를 선보였다.
또 호국보훈 영상을 상영하고 훈장 수여, 사단 군악대 공연, 의장대 총검술·제식 시범 등을 진행했다. 훈장 수여식에서는 6·25 참전용사인 장형진(93)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
장씨는 6·25전쟁 당시 9사단 29연대에 소속돼 1952년 10월 10일부터 3일 동안 격렬하게 진행됐던 강원 철원지구 백마고지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전후 혼란한 사회 상황으로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수훈 대상자로 최종 확인해 70여년 만에 훈장 수여와 함께 국가유공자로 인정됐다.
장씨는 “후배들이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예우해줘 깊이 감동을 받았다”며 “믿음직한 장병들과 발전된 전투장비들을 살펴보니 대한민국의 안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임실=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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