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보다 잘할지도? ‘토트넘 타겟’ MF, 보스니아전 ‘최다 드리블 성공’...”경기에 생명을 불어넣어” 

김용중 기자 2024. 6. 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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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치 에제가 A매치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 "전반전 미지근한 분위기 속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에제가 눈에 띄었다. 그의 활약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많은 생각을 주었을 것이다. 경기 역동성을 제공한 그는 잉글랜드 경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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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에베레치 에제가 A매치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그에 걸맞게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같은 ‘호화로운’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유로 2020 준우승의 아쉬움은 털어내기 위해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경기는 유럽 축구 일정이 끝나고 바로 치러진 경기였기에 여러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대표적으로 데클란 라이스와 해리 케인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4-2-3-1 전형을 꺼냈고 왓킨스, 에제, 팔머, 보웬, 갤러거, 알렉산더-아놀드, 트리피어, 덩크, 게히, 콘사, 픽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공격적인 운영에도 0-0으로 끝난 전반전. 하지만 좌측 윙어로 출전한 에제는 번뜩였다. 우연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헤집고 다녔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의하면 그는 후반 18분 교체로 나갈 때까지 3번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팀 내 최다 드리블 성공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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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활약에 자국 매체도 감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 “전반전 미지근한 분위기 속에서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에제가 눈에 띄었다. 그의 활약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많은 생각을 주었을 것이다. 경기 역동성을 제공한 그는 잉글랜드 경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라고 전했다.


에제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예비 33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다음 경기인 아이슬란드전 이후 최대 26인의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에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콜 팔머, 부카요 사카, 제러드 보웬, 앤서니 고든, 필 포든 등 프리미어리그(PL)에서 정상급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름값만 따진다면 탈락할 수 있지만,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충분히 최종 선수단에 이름을 올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에제다.


한편 에제는 최근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일 “토트넘은 에제 영입전에서 선두에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와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제임스 매디슨 이외의 창의성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이번 경기 활약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물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눈도장을 받았을 에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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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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