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톈안먼 35주년에 “중국 당국 기념식 축소·검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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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35주년인 4일 "홍콩 및 다른 지역에서 기념행사를 축소하거나 톈안먼 광장에 관한 토론을 검열하려는 (중국 당국의) 최근 조처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는 "피해자 가족들과 연대하며 중국 당국이 이러한 사건을 인정하고 책임 규명을 위한 구체적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1989년 사건이나 관련 기념 활동으로 구금된 이들에 대한 법적 보호 및 적법 절차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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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35주년인 4일 “홍콩 및 다른 지역에서 기념행사를 축소하거나 톈안먼 광장에 관한 토론을 검열하려는 (중국 당국의) 최근 조처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는 중국 내에서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변인은 톈안먼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는 “피해자 가족들과 연대하며 중국 당국이 이러한 사건을 인정하고 책임 규명을 위한 구체적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1989년 사건이나 관련 기념 활동으로 구금된 이들에 대한 법적 보호 및 적법 절차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톈안먼 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톈안먼 성루 방문 예약 공식 사이트에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35주년 당일인 이날 하루 동안 성루가 폐쇄됐습니다.
홍콩에서도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후 처음으로 맞는 톈안먼 시위 기념일을 맞아 경찰 감시가 더욱 강화되는 등 곳곳에서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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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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