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野, 9·19 효력정지 비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김인영 기자 2024. 6. 4.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결정을 비판하는 야당에 대해 "우리 국토를 침범해서 오물 테러까지 한 북한에는 눈 감은 채 무작정 정부 탓만 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지적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정지시킨 정부의 조치를 맹비난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결정를 비판하는 야당을 지적했다. 사진은 장 원내수석대변인이 지난 4월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투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결정을 비판하는 야당에 대해 "우리 국토를 침범해서 오물 테러까지 한 북한에는 눈 감은 채 무작정 정부 탓만 하는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지적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정지시킨 정부의 조치를 맹비난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범법자가 생긴다고 법을 없애는 게 마땅한가'라며 해괴한 논리까지 폈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하겠다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이미 지난해 11월 9.19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며 "그런데도 우리만 합의를 붙들고 있자는 것은 스스로 오물을 뒤집어쓰겠다고 자청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야장천 북한이 베풀어주는 대화에만 목매다가 번번이 뒤통수를 맞았던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대북정책을 더 이상 어떻게 이어받으라는 것이냐"며 "정부와 여당을 비난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 스스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