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 시절보다 '800억' 적게 받는다...하지만 비닐신+벨링엄보다 높은 연봉

오종헌 기자 2024. 6. 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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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는 연봉보다 적게 받는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PSG 시절 받았던 7,200만 유로(약 1,080억 원)보다는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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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폴스나인
사진=로마노 SNS

[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받는 연봉보다 적게 받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중에서는 1위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PSG 시절 받았던 7,200만 유로(약 1,080억 원)보다는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에서는 가장 많다. 비니시우스의 연봉은 지난해 1,200만 유로(약 180억 원)였다. 현재는 재계약을 맺으면서 더 올랐다. 주드 벨링엄은 1,100만 유로(약 165억 원)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사진=마드리드 엑스트라

마침내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와 합의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등번호는 카림 벤제마가 떠난 뒤 비어있는 9번을 달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년 전 레알과 연결됐다. 이적이 상당히 진전됐지만 음바페가 갑작스럽게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PSG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음바페는 올 시즌 개막 직전 다시 거취에 대한 새로운 의사를 밝혔다. 바로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것.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자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 다시 주축 선수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거취과 정해진 건 아니었다. 여전히 계약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1월 이적시장 즈음 재차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며칠 전 레알과 합의를 마쳤다. 그는 다음 시즌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고 독점 보도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음바페는 그동안 거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았다. 소속팀 PSG를 존중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PSG가 리그앙 우승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쉽게 4강에서 탈락했다. 최종적으로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대회), 슈퍼컵 포함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결별을 공식화했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결국 모든 것이 끝났다. 이제 음바페는 레알의 선수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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