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는 반도체株...프로텍 디스펜서 장비 전망은?

윤진섭 기자 2024. 6. 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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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고속 자동화 시스템 기반 반도체 패키지 공정장비 제조 전문기업 프로텍에 대해 디스펜서 장비가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4일 분석했습니다. 

이재모 연구원은 SBS비즈 머니쇼에서 "프로텍의 디스펜서 장비는 후공정 패키징 공정에서 용액(레진, 에폭시, 형광체)을 정밀하게 분사하는 장비"라며 "패키징 과정에서 칩의 접착이나 보호시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스펜서가 사용되는 전방 시장은 반도체, 스마트폰, LED 등이 있는데,  전방 시장 업황에 따라서 시장별 매출비중의 편차가 발생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실제 지난해에는 반도체 고객사의 감산 등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바 있습니다. 디스펜서 장비의 글로벌 경쟁사 및 점유율은 1위 美 N사가 60~70%, 2위 日 M사가 15%, 3위 프로텍이 10%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디스펜서 장비의 업황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파운드리 업체인 I사의 반도체 후공정 1차 밴더로 선정되면서 디스펜서 침투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프로텍은 장비 다각화의 일환으로 레이저 응용장비(PLA-400RT)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로 반도체 후공정에서 기판 위에 레이저를 조사해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로 솔더볼을 기판에 접합시키는 장비입니다. 

이 연구원은 "기존에 사용하던 매스리플로우 장비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고객사 사용량이 증가했다"라며 "프로텍 레이저 응용장비는 본딩 공정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데 2021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올해 초 대만 OSAT 고객사에 데모 장비를 납품 완료한 상태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는 "회계처리 이슈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미 발생돼 2022년에 지시사항을 모두 이행한 상태"라며 "해당 건으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프로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1,561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매출액 18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20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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