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적인 미술작가"…전남·경북 지자체 속인 7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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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력을 내세워 전남 신안군과 경북 청도군을 속인 70대 사기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파리 7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 조성에 참여했다는 허위 이력을 내세워 신안군 하의도 일대에 천사조각상 300여 점을 납품하고 19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안군의 고소 이후인 지난 4월 말에도 경북 청도군 조형물 조성 사업에 참여해 자신의 이력을 속이고 조각작품 설치비 3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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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력을 내세워 전남 신안군과 경북 청도군을 속인 70대 사기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신안경찰서는 4일 사기 혐의로 A(71)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파리 7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 조성에 참여했다는 허위 이력을 내세워 신안군 하의도 일대에 천사조각상 300여 점을 납품하고 19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주장한 파리7대학 교수 재임 시기는 청송보호소 수감 시기와 겹치고 나가사키 피폭 위령탑 조성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월 신안군의 고소장을 접수받아 신안군 천사상 조성 사업 당시의 담당자 등 4명을 소환 조사했다.
A씨는 신안군의 고소 이후인 지난 4월 말에도 경북 청도군 조형물 조성 사업에 참여해 자신의 이력을 속이고 조각작품 설치비 3억여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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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수진 기자 sjs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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