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초전’ 월드컵서 銀… 파리 반란 꿈꾸는 ‘17세 사수’ 반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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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여고생 사수' 반효진(대구체고)이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뮌헨 사격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입문 3년 만에 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하더니 월드컵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반효진은 지난 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7.6점을 기록해 황위팅(중국·257.7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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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3년도 안돼 국가대표 활약
여갑순·강초현 이은 ‘여고생 명사수’ 기대
반효진은 지난 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257.6점을 기록해 황위팅(중국·257.7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불과 0.1점 차로 아깝게 패해 2위에 오른 반효진은 국가대표가 된 뒤 두번째로 나선 월드컵 대회에서 당당히 시상대에 올라섰다.
앞서 지난달 초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 데뷔했던 반효진은 당시 4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절치부심해 나선 두 번째 대회, 뮌헨 월드컵에서 실력 발휘를 했다. 본선에서 632.5점을 쏘며 8위로 결선에 나선 반효진은 2스테이지 중반 이후부터 선두로 나서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24번째 발에서 희비가 갈렸다. 황위팅에 0.3점 앞서있던 반효진이 10.2점을 쐈는데, 황위팅이 10.6점을 쏴 마지막 발에서 뒤집혔다.
반효진은 한국 여자 사격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샛별로 꼽힌다. 그가 사격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 친구 소개로 사격 동아리에 가입해 사격에 입문했다. 그리고 불과 만 3년도 안 된 지난 3월말 파리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전체 1위에 올라 이변을 일으켰다. 원래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경험 삼아 출전한 선발전에서 뜻하지 않게 1위에 오른 그는 과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여갑순,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강초현에 이은 ‘여고생 명사수’ 계보를 이을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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