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터키에서 ‘무버지’와 재결합? 英 언론 “SON 없어도 토트넘 개혁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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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이 터키 페네르바체에 부임했다.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지휘했던 제자들을 노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충격적인 이름이 하나 껴있다.
영국 '풋볼 365'는 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부임했다. 다섯 명의 선수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네르바체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라고 보도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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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이 터키 페네르바체에 부임했다.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지휘했던 제자들을 노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충격적인 이름이 하나 껴있다.
영국 ‘풋볼 365’는 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 부임했다. 다섯 명의 선수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네르바체로 무대를 옮길 수 있다”라고 보도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명장이다. 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을 지휘하며 라리가, 세리에A, 프리미어리그 등 각종 리그를 제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차지하며 유럽 최고의 감독으로 올라섰다. 인터밀란 시절에는 ‘트레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중 PL과 인연이 깊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의 감독직을 맡으며 인연을 쌓았다. 이 때 리그 2회, FA컵 1회 우승 등 총 6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구단 레전드’ 감독을 발돋움했다. 2013년 다시 한번 첼시로 복귀하며 약 두 시즌 반 동안 두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음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이 곳에서 약 두 시즌 반 동안 UEFA 유로파리그(UEL) 포함 세 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후 토트넘 훗스퍼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세 구단을 지휘했다.
이런 그가 페네르바체에 부임했다. 구단은 2일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곧바로 여러 선수들의 영입설들이 들려 오기 시작했다. 주로 프리미어리그 시절 자신이 직접 지휘했던 구단의 선수들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페네르바체 이적이 가능한 5명의 선수들을 소개했다. 그런데 그중 익숙한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다. 그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췄었다. 공수들에게도 수비를 요구하는 감독의 성향과 공격수임에도 수비에 성실히 가담하는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잘 맞아 떨어져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지휘 하에 70경기 29골 25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충격적인 보도가 아닐 수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좌측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모두 소화하며 포지션 공백을 메웠다. 팀 내 주장으로 ‘정신적 지주’를 맡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이 없더라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개혁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다. 때문에 터키에서의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는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만약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은 3년 만에 무리뉴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한편 손흥민 이외에도 아르만도 브로야, 로멜루 루카쿠, 빅토르 린델로프, 윌리안의 이름이 언급됐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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