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상대하기 힘들었던 상대”... 아놀드가 뽑은 최고의 윙어의 끝없는 추락→“27세의 나이에 무직 백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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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아놀드가 뽑은 가장 힘들었던 상대가 현재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한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아카데미 레벨에서 가장 힘든 상대라고 묘사했던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는 현재 27세의 나이로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이 상대했던 가장 힘든 선수 중 최고 레벨에 오르지 못한 선수의 이름을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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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알렉산더 아놀드가 뽑은 가장 힘들었던 상대가 현재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 시간) “한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아카데미 레벨에서 가장 힘든 상대라고 묘사했던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는 현재 27세의 나이로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이 상대했던 가장 힘든 선수 중 최고 레벨에 오르지 못한 선수의 이름을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리버풀에서 무려 300경기 이상 출전했던 아놀드기에 쉽게 선택하지 못했었다.
결국 그는 8살에 맨시티 아카데미에 입단해 최고의 유망주라고 평가받았던 윙어 브랜든 바커를 선택했다. 유스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바커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제대로 농락시켰고 두 선수가 맞붙었을 때 알렉산더 아놀드는 바커에게 정신 못 차렸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맨시티에서 뛰었던 브랜든 바커가 가장 힘든 상대라고 말하고 싶다. 안필드에서 처음으로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뛰었는데 맨시티가 3-0으로 이겼었다. 그는 2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는 60분을 뛰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금까지도 그는 나를 망가뜨린 상대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 순간 나는 '이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빠르고 날카롭고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선수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주특기인 윙어였던 바커는 2015/16 시즌 리그컵 경기에서 맨시티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그는 이후 챔피언십 팀인 로더럼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16/17 시즌에는 네덜란드 2부 리그 팀인 NAC 브레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는 2018/19 시즌을 챔피언십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19년 여름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그는 그곳에서도 주전으로 뛰지 못하며 2022년 1월 상호 합의에 의해 방출되기 전까지 단 16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그 후 그는 계속해서 팀을 옮겼지만 부상과 바닥까지 떨어진 실력으로 재기하지 못했고 결국 현재 27세의 나이에 팀이 없는 상황까지 몰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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