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송 3법 재추진' 목표 언론개혁 TF 출범

김정우 citizen@mbc.co.kr 2024. 6. 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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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언론개혁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방송 3법 재추진을 비롯한 언론개혁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언론개혁TF 단장을 맡은 한준호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한 방송 3법을 주로 논의했다"면서 "8월에 임기가 끝나는 KBS와 EBS 이사진, 또,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진에 대한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을 우려해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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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언론개혁TF 출범식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개혁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방송 3법 재추진을 비롯한 언론개혁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TF 출범식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언론 자유는 끝없이 탄압받고 방송장악 시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KBS 사장 교체뿐만 아니라 TBS 지원 축소, YTN 민영화 논란, EBS 압수수색까지, 방송을 권력의 나팔수로 꽂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언론개혁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명예훼손 사건으로 언론사를 압수수색한 걸 언론 탄압의 사례로 들면서, "표현의 자유를 수시로 억압해왔던 정권에 맞서서 언론의 자유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개혁TF 단장을 맡은 한준호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한 방송 3법을 주로 논의했다"면서 "8월에 임기가 끝나는 KBS와 EBS 이사진, 또,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진에 대한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을 우려해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방송3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낸 걸 두고는 "야당 시절 국민의힘이 똑같이 주장했던 사안인데, 공수가 바뀌면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다"면서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언론 정상화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접근 방식을 달리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민주당 언론개혁TF는 이달 내로 방송3법 법안을 정리해 당론으로 재발의하고, 8월까지 법안 개정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487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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