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SCO 주인공은 '폐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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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소개된 수많은 연구 성과 중 가장 돋보인 분야는 단연 폐암 치료제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일(현지시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1위인 '타그리소'가 전주기적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임상 결과를 공개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화학요법을 받은 뒤 수술이 불가능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에게 타그리소를 투여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39.1개월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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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율 획기적 향상 '로비큐아'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소개된 수많은 연구 성과 중 가장 돋보인 분야는 단연 폐암 치료제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일(현지시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1위인 ‘타그리소’가 전주기적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는 임상 결과를 공개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화학요법을 받은 뒤 수술이 불가능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에게 타그리소를 투여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39.1개월에 달했다. 가짜약 투여 환자는 5.6개월에 그쳤다. 이 결과가 공개되자 참관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도 유례없는 성과를 냈다. 로비큐아는 전체 폐암의 70~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중에서도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에 변이가 생긴 희소암에 사용되는 약이다. 화이자는 개막 첫날인 지난달 31일 로비큐아를 복용한 환자 중 60%는 암이 진행되지 않고 5년 이상 살아 있었다는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반면 대조군(잴코리 투여)에서는 8%뿐이었다.
시카고=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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