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9.19 효력 정지'에 "정상적인 정부라면..."

김아연 2024. 6. 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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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尹 정부가 어리석게도 안보 불안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오늘(4) 전주MBC 시사유튜브 '정치킨'에 출연해 "9.19 합의는 남북 양측 군사 훈련의 완충 지대를 넓힌 것으로, 국민이 발 뻗고 잘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정상적인 정부라면 설령 북한이 없애려고 해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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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에도 '대통령 리스크'...'마이웨이' 외친다면 이 정부가 끝까지 못갈 수도"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尹 정부가 어리석게도 안보 불안의 길을 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오늘(4) 전주MBC 시사유튜브 '정치킨'에 출연해 "9.19 합의는 남북 양측 군사 훈련의 완충 지대를 넓힌 것으로, 국민이 발 뻗고 잘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정상적인 정부라면 설령 북한이 없애려고 해도 어떻게든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에 관한 남북 합의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계승‧발전시키는 것이 기본"이라며 "尹 정부는 북한의 코를 납작하게 하는 것이 목적인 양 강대강 대치만 하고 있는데, 근시안적인 안목이고 앞으로 3년이 걱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 의원은, "한때는 매일 아침 8시면 광화문에서 북으로 가는 출근버스가 매일 2대씩 오가고, 하루에 24번 DMZ 철책 문이 열리면서 차량들이 개성으로 갔다 왔다"며, "그런 시대가 정상이냐, 아니면 지금이 정상이냐"고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9.19 합의 효력 정지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경기도 파주나 연천, 강원도 철원 등 접경 지역에 사는 분들은 지금 발 뻗고 잘 수 있겠냐"며 "야당의 비판은 당연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은 안보에서도 대통령 리스크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이 외교 무능, 안보 무능에 대해 유턴하라고 지난 총선에서 매를 들었는데 여전히 '마이웨이'를 외친다면 이 정부가 끝까지 못 갈 수도 있다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야당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6월 하순쯤 민주당 의원들과 워싱턴을 방문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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