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기록 세운 중국…달 뒷면에 오성홍기 꽂았다

이도성 기자 2024. 6. 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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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달 뒷면서 표본 채취…오는 25일쯤 지구로

달 표면에 무언가 내려와 꽂히더니 바닥에 움푹 팬 자국이 남습니다.

중국의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표면 표본을 채취하는 모습입니다.

달 토양과 암석 표본을 우주선에 담았는데
인류가 달 뒷면에서 표본을 채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달 뒷면에 오성홍기도 꽂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달 남극 에이킨 분지에 도착한 창어 6호가 이틀에 걸쳐 채취한 표본을 싣고 오늘(4일) 무사히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5일쯤 지구에 도착합니다.

[왕충/창어6호 부수석 엔지니어]
“과학자들이 표본에 관해 연구하고 달 표면 아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얻었으면 합니다.”

창어는 중국 신화 속 달에 사는 여신의 이름에서 따온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입니다.

2004년 3월 시작해 모두 8차례 달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2020년 발사한 창어 5호는 달 앞면에서 표본을 수집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창어 7호가 2026년, 창어 8호는 2028년에 달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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