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때 진로 설계하고 졸업까지 무료 컨설턴트…4만명 몰린 '맞춤형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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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이 취업 전에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몰려들고 있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가 시행하는 청년 일경험 사업의 목표 인원은 지난해 기준 2만5700명이다.
고용부는 이 같은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의 취업 지원금 방식이 아니라 일경험을 돕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일경험 사업 지원 인원을 4만7500명으로 늘리고,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는 12만 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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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지털 트레이닝·청년 일경험 등
취업 트렌드 맞춰 직무 교육 제공
취업준비생이 취업 전에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몰려들고 있다. 일경험을 강조하는 기업이 늘면서 관련 스펙을 갖추려는 청년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가 시행하는 청년 일경험 사업의 목표 인원은 지난해 기준 2만5700명이다. 실제 이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2만8431명으로 정부 목표치를 넘어섰다.
직무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취업 지원 사업도 인기다.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고용 서비스는 지난해 3만 명이 목표치였는데, 지원자가 몰리면서 총 4만2571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을 설계해주고 취업 활동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휴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데, 참가자 학년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참여자 중 대학 1·2학년이 2만3972명으로 3·4학년보다 많았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도 계속 늘고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반도체 등 신기술 분야 구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일자리를 찾으려는 청년이 몰리면서 참여자가 많아진 것이다. 2021년 1만1727명이던 KDT 참여자는 지난해 3만1922명으로 늘었다.
고용부는 이 같은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의 취업 지원금 방식이 아니라 일경험을 돕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일경험 사업 지원 인원을 4만7500명으로 늘리고,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는 12만 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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