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3번, "할 수 있다"→2B, "스타감"→CF…모두 메시지를 담았다, 베일 벗은 김경문표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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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호'로 출발하는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한화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하주석과 외야수 유로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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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경문호'로 출발하는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한화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하주석과 외야수 유로결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들은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호의 첫 경기. 유로결(중견수)-김태연(1루수)-하주석(지명타자)-노시환(3루수)-안치홍(2루수)-채은성(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장진혁(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달 27일 최원호 감독과 결별한 한화는 지난 2일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규모.
김 감독은 KBO리그 사령탑으로 치른 경기가 1700경기나 되는 베테랑 감독이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취임식에서 "앞으로는 조금 더 젊은 선수보다는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기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 감독은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할 거 같다"며 뛰는 야구를 기대하기도 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하주석이 때마침 돌아왔다. 하주석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면서 5경기에 타율 5할7푼9리로 실전 감각 조율을 마치고 두 달만에 돌아왔다.
하주석과 함께 유로결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유로결은 4월 3경기에 세 타석을 소화 안타를 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 30경기에서 타율 3할6리 2홈런 5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그동안 1루수로 주로 기용됐던 안치홍은 2루수로 나선다. 안치홍의 2루수은 한화에서 처음. 롯데 소속이었던 지난해 10월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 감독은 "내 야구는 원정에 오면 우리가 먼저 공격을 해서 점수를 내고 이어가야 한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왔다. 뒤에 기다리는 젊은 선수들이 좋은 자질있는 선수가 많다. 그렇게 기용하다가 점점 답을 찾아가겠다. 안치홍이 2루로 나가고, 하주석도 3번타자로 책임감을 가지길 바랐다. 유로결도 스타감인데 오늘 불러서 용기를 줬다. 긴장을 할텐데 얼마든지 스타가 될 거다. 많이 응원해주고 눈여겨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치홍 2루수 출전에 대해서는 "먼저 이야기하더라. 말이 많지 않은 선수가 먼저 이야기해서 놀랐다. 2루수 준비해야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당연하다'고 했다. 라인업이 딱 정해져서 하는 것도 좋지만, 안치홍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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