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안고 본회의 발언대 선 대구 남구 이정현 의원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4. 6. 4.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남구의회 이정현 의원이 아이를 안고 7분 발언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 의원은 4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생후 10개월 된 자신의 딸을 안고 등장했다.

이 의원은 "오늘 발언주제에 맞춰 저의 아이와 함께 발언석에 서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서울은 기초지자체에서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그에 비해 대구는 달성군에서 다자녀일 경우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산모건강관리사 비용을 보태는 구·군이 한 곳도 없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소멸 위기 극복 필요성 강조
산모건강관리사 파견 사업, 기초지자체 지원 촉구
대구 남구의회 제공


대구 남구의회 이정현 의원이 아이를 안고 7분 발언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 의원은 4일 제28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생후 10개월 된 자신의 딸을 안고 등장했다.

이 의원은 "오늘 발언주제에 맞춰 저의 아이와 함께 발언석에 서게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출산 직후 제공되는 산모건강관리사 파견 사업에 지자체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산모건강관리사는 출산 직후 산모를 돕는 역할을 한다. 현재 정부 지원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산모의 자부담금을 지자체가 보조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는 약 25만 원을 보조하는데 비해, 서울의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어 지역별 차이가 크다. 보조금이 큰 지역일수록 임산부가 더 긴 기간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의원은 "서울은 기초지자체에서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그에 비해 대구는 달성군에서 다자녀일 경우 지원하는 것을 제외하면 산모건강관리사 비용을 보태는 구·군이 한 곳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남구가 산모건강관리사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지난해 남구 출생아는 460명으로 2억 3천만 원만 있으면 50만 원씩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산과 양육이 단순히 가정의 책임이라는 시선에서 탈피하고 국가와 지역이 함께 책임진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