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 돌아온 오타니, 美 괴물과 만난다… 신·구 괴물의 맞대결, MLB가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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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이후 뜨겁게 타올랐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방망이는 최근 다소 차갑게 식어 있다.
지난해 말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해는 타자에만 전념하는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현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22, 출루율 0.392, 장타율 0.596, 14홈런, 38타점, 41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88을 기록 중이다.
스킨스의 강속구가 오타니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는 순간 스킨스의 주가는 치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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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4월 중순 이후 뜨겁게 타올랐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방망이는 최근 다소 차갑게 식어 있다. 아주 극심한 슬럼프는 아니지만 ‘미니 슬럼프’ 정도로 해석할 만하다. 5월 중순까지 워낙 벌어놓은 게 많기는 하지만, 이 침체에서 빨리 탈출할 필요는 있다.
지난해 말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해는 타자에만 전념하는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현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22, 출루율 0.392, 장타율 0.596, 14홈런, 38타점, 41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88을 기록 중이다. 지금도 뛰어난 성적이지만 한창 좋을 때보다는 성적이 조금 떨어졌다. 최근 15경기 구간으로 놓고 보면 신에서 인간계로 다시 내려온 모양새다.
오타니는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193에 그쳤고, 출루율도 0.270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때린 홈런은 두 개다. 최근 7경기 성적은 더 떨어진다. 7경기에서 타율 0.185, 출루율 0.267,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11개의 삼진을 당한 반면 볼넷은 3개를 얻는 데 머물렀다.
물론 오타니가 계속 이런 침체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오타니는 4일 하루를 쉬고 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 원정 3연전에 나선다. 그런데 상대하는 선발 투수들이 만만치 않다. 요새 기세를 타고 있는 피츠버그의 영건 3총사와 만난다. 그리고 그중 한 경기는 요새 메이저리그 최대의 화제작인 폴 스킨스다.
피츠버그는 5일 시리즈 첫 경기에 우완 제러드 존스(23)를 내세운다. 존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경기에서 63⅓이닝을 던지며 3승5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9.95개에 이를 정도로 강력하고 싱싱한 구위를 자랑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3점대이기는 하지만 피안타율(.219)과 이닝당출루허용수(1.01)는 최정상급이다. 평균 구속 97마일(약 156㎞)에 이르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고속 슬라이더가 일품이다.
그런 존스를 만난 뒤인 6일에는 대망의 폴 스킨스와 맞대결이 예고되어 있다. 올해 최고 신인으로 뽑히는 스킨스는 평균 99.3마일(159.8㎞)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패스트볼과 싱커인지 스플리터인지 헷갈릴 정도의 움직임을 가진 스플링커를 앞세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가벼운 스타트를 알렸다. 9이닝당 탈삼진 개수는 무려 12.27개다.
스킨스와 오타니의 대결은 메이저리그의 대대적인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투·타 겸업을 현실화시킨 현존 메이저리그 최고 괴물에 평균 100마일의 패스트볼로 무장한 신인 괴물이 도전장을 내미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스킨스의 강속구가 오타니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는 순간 스킨스의 주가는 치솟을 수 있다. 반대로 오타니가 장타를 터뜨린다면 메이저리그의 냉혹한 현실을 일깨우게 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베일리 폴터를 상대한다. 좌완인 폴터(26)는 올해 11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인 촉망 받는 젊은 자원이다. 시즌 피안타율은 0.197, WHIP는 0.95에 불과하다. 아무래도 아직 우완보다는 좌완에 약한 오타니가 이를 극복하느냐도 관심사다. 만약 피츠버그 3연전까지 타격감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슬럼프가 꽤 오래 갈 수도 있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5일 타일러 글래스나우, 6일 제임스 팩스턴, 7일 워커 뷸러가 차례로 출격해 맞불을 놓는다.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3연전 내내 많은 호제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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