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억류 인질 120명중 43명 사망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3분의 1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은 120명으로 이 중 43명은 사망한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인질 4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3분의 1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은 120명으로 이 중 43명은 사망한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이스라엘은 여러 제보와 폐쇄회로(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법의학 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이같이 추정했다.
이 같은 추산대로라면 생존 인질은 77명인 셈이다.
다만 일부 이스라엘 관리는 사견을 전제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인질 4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지난해 12월 하마스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이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80대 노인이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해 군인과 민간인, 외국인 등 약 1천200명을 학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끌고 갔다.
이 가운데 100여명은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때 풀려났고 일부는 그 전후 구출되거나 추후 시신으로 수습됐다.
인질 문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서 핵심 의제다.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전제조건으로 종전·휴전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하마스는 이를 연계하려 한다.
인질 억류가 장기화하면서 이스라엘 내부에선 지난해 11월 1차 석방 이후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